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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상장사 '투자의견' 갈등…금투협 차원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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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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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평가 대상인 상장업체 간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금융투자협회는 6일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최근 교보증권과하나투어 간에 투자보고서를 놓고 빚어진 갈등 문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20여 명의 증권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말 교보증권 애널리스트인 J씨는 하나투어에 대해 "면세점 사업이 실적증가에 기여하기까지 애초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밝히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1만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하는 내용의 기업 분석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를 본 하나투어 IR(기업설명회) 담당자는 분석 내용에 오류가 있다고주장하면서 J씨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면서 기업 탐방을 아예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압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얘기가 증권업계에 퍼지면서 증권사에 대한 상장사의 '갑질' 사례로 부각됐고, 급기야 금융투자협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이도연 자율규제 기획부장은 "오늘 논의에서 결론은 나지 않았다"며 기업 IR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독립성 존중 교육 등을 IR협의회를 통해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공동성명서 문안도 논의됐다고 한다.

      그러나 증권업계 일각에서 제기됐던 하나투어에 대한 기업분석 중단 같은 고강도 대응은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인 교보증권과 하나투어가 이미 화해 모드에 들어갔고, 이번 사안 자체가감정적인 언쟁 과정에서 빚어진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양사 간에는 며칠 전에 만나서 오해를 풀었다"며 "다만 금융투자협회는 차제에 투명한 프로세스를 만들자는 관점에서 접근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도 "담당 직원과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언쟁을 벌이다가 생긴 일"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탐방 금지를 검토하지도 않았는데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말했다.

      작년 6월에는 현대백화점[069960] 경영진이 자사에 불리한 보고서를 낸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게 항의하면서 해당 보고서를 홈페이지에서 내리라고 요구해논란을 일으켰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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