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5일 LG전자[066570]의 새 스마트폰 G5의 판매 호조로 세코닉스[053450]와 아이엠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종선 미드스몰캡 팀장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지난달 31일 국내 판매를 시작해 첫날 일간 판매량이 1만5천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전작인 G4의 출시 첫날 판매량(4천∼5천대)의 3배가 넘는 것으로 G5의 총 판매량은G4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G5는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가 개시되고 첫 주말을 지낸 나흘간 5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 팀장은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된 이후 하루 평균 휴대폰 판매량이 6만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을 반영하면 G5의 인기와 초기 판매량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G5는 모듈을 교체해 사용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G5 체험존에서 실제 제품을 조작해봄으로써 소비자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제공해 판매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G5에서 살펴볼 부분으로는 듀얼카메라와 지문인식, 메탈케이스 적용을 통한 성능 개선을 꼽았다. 추천주로는 세코닉스와 아이엠텍을 제시했다.
박 팀장은 "세코닉스는 사업 다각화와 고객 다변화에 성공한 렌즈업체 강자로,삼성전자[005930] 갤럭시S7은 물론 LG전자 듀얼카메라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예상된다"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엠텍에 대해서는 "LG전자 전략폰에 다양한 통신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종합 부품업체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크루셜텍[114120](지문인식모듈), 옵트론텍[082210](블루필터·필름필터) 등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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