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격 요소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관계자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현대증권[003450]의 새 주인이 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자가 29일 가려진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 EY한영 회계법인은 지난 25일 마감한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한국금융지주[071050], KB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3곳이 써낸 응찰가를 비교하는 작업을 29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매각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비가격 요소와 관련해 논의할 것들이 남아 후보자들이 써낸 응찰가와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기준가격을 내일(29일) 확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식매매계약서(SPA)에 표기할 문구를 세부 조율하는 과정 등을거치고 있다"며 "매각 무산 리스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하고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제시 기준가격보다 높은 응찰액 가운데 최고가를 써낸 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헐값 매각을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게 될 기준가격이 담긴 문건은 현재 한 시중은행의 비밀금고에 보관돼 있다.
인수 후보자들은 7천억원대 초중반에서 응찰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기준가는 작년 현대그룹이 오릭스와 체결했던 매매계약 수준(6천500억원)일 것이란 관측이 많은 상황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은 현대상선[011200]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들이 가진 0.13% 등 22.56%다.
한편 현대증권은 매각 기대감에 힘입어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79%(120원) 오른 6천820원에 정규장 거래가 끝났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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