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점진적인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패널 출하량이 예상보다 약세를 지속해 1분기 패널업체들의실적이 부진할 것이나, 완제품 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줄어들어 앞으로 패널 수급과가격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 패널 가격은 작년 4분기에는 매달 2∼3%씩 하락했지만, 올해 1월부터 1∼2% 떨어지는 정도로 하락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유 연구원은 "대형 TV패널의 경우 아직 재고가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크지만, 하반기부터는 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TV패널 재고가 아직 높고, PC와 TV에 대한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극적인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IT 패널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패널수급과 가격이 먼저 안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업황을 반영해 패널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