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중소형주 코리아펀드
주식시장이 수년간 박스권에 갇힌 '박스피'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유망한 중소형주 등 특정종목을 발굴해 매달 투자하는일부 적립식 펀드들은 양호한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로인이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인 적립식 주식 펀드의 3년 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192개 펀드 중 7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이 중 19개 펀드가 20% 넘는 누적 수익률을 냈으며 주로 종목 발굴 투자형 펀드가 높은 수익을 냈다.
펀드별 3년 수익률은 IBK중소형주 코리아펀드(A)가 63.28%로 가장 좋았다.
그 다음이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펀드(A1)(58.27%), NH-CA Allset성장중소형주펀드(A1)(51.15%), 현대강소기업1펀드(A)(48.61%)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순 IBK자산운용 이사는 "최근 증시가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해 지수추종형 적립식 펀드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나, 유망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적립식 펀드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작년 7월 이후로 소액투자자들이 몰리면서 1년 만에 25조원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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