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아트라스BX[023890]의 상장폐지추진이 대주주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진단했다.
아트라스BX는 기동성 있는 경영체제를 갖추고자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며 오는 28일까지 대주주 지분을 뺀 자사주 680만주(지분율 68.87%)를 주당 5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지난 4일 공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임은영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월드는 순수 지주회사로 기업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향후 사업지주회사 전환 및 대주주 승계 추진 의지가 강하다"며"아트라스BX의 상장폐지 후 배당 증가 등으로 기업인수·합병(M&A) 재원 충당이 용이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아트라스BX 지분 31.1%, 한국타이어 지분 25.2%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주주는 조양래 회장과 특수관계인이다.
임 연구원은 "아트라스BX는 상장폐지 후 월드와이드와의 합병 등 여러 가지 옵션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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