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천원에서 8만원으로올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조7천976억원, 4천329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인 3천772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낮은 가격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마진 제품인 에어컨도 성수기인 2분기를 향해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X시리즈와 G5의 초도 물량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공개한 G5는 메탈바디에 탈착식 모듈러 배터리를 채택, 확실한 차별화로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4배로 역사적 PBR 밴드 하단을 하회 중"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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