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SK[034730]에 대해 "올해SK이노베이션[096770]과 SK텔레콤[017670]의 수익성 향상으로 수익 호조세가 이어질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천원은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SK지주회사의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68억원으로추정치(802억원)를 16.7% 밑돌았으나 연결 기준은 7천704억원으로 추정치(4천526억원)를 70.2% 웃돌았다"며 "이는 SK이노베이션 손익이 예상보다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SK C&C와 SK의 합병 전 단순 합산 영업이익은 2014년에 전년 대비30.5%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52.1% 증가했으며 올해도 7.1%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주이익 환원 증대, 신약·바이오 사업의 가치 재평가, 반도체 모듈의 성장성, CJ헬로비전[037560] 인수와 미디어 사업 강화 등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SK의 배당은 2014년 2천원에서 작년 3천400원으로 늘었으며 향후배당 성향을 점차 30%로 높일 계획이어서 배당은 5천원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임상 중인 기면증 치료제, 뇌전증제 등의 성장 여력이 높고 반도체 모듈자회사인 에센코어의 성장성이 높다"며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결합 판매가 강화되고 콘텐츠 구매, 홈쇼핑 수수료 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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