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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경제연구원은 12일 세계 경기 둔화 국면 속에서 수출 절벽 현상을 극복하려면 소비재 수출을 전략적으로 늘려야 한다고지적했다.
김광석 수석연구원은 이날 펴낸 '소비재, 수출 회복을 견인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수출 침체 현상이 지속하고 수출의 성장 기여도 역시 하락하고있다"며 "한국의 기존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어 유망 수출 소비재를 발굴하는 진흥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총 수출액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8년 54.5%로과반 이상이었지만 이후 급속히 축소돼 2015년 15.6%에 이르렀다"며 "프랑스의 29.8%, 독일의 26%, 미국의 16.7%와 비교해도 한국의 소비재 수출 비중은 상당히 작아진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소비재 수출 대상국인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세가 나타나는반면 중간재 수출 주요 대상국인 신흥국과 자원 보유국은 경기 부진이 전망돼 향후유망 수출 소비재를 발굴하고 소비재 수출 진흥 정책을 펼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자와 담배는 아랍에미리트와 베트남에, 제과류와 음료수는 중국과 미국에, 화장품·목욕용품·비누류 등은 홍콩과 중국에 주로 수출되는 등 품목별로 수출 대상국이 달라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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