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실적, 올해계획 추가>>"곡물유통사업 신규로 진출…안정적 궤도 올릴 것"
팬오션[028670]은 지난해 매출액 1조7천606억원, 영업이익 2천298억원을 달성했다며 2015년 잠정 실적을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2%,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셈이다.
팬오션은 "2015년 4분기에 접어들면서 해운 시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글로벌 침체가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 회생종결 후 영업활성화와 원가절감 노력 등을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며 지속적으로영업손실을 보다가 2013년 6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작년 2월 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이 1조79억원에 인수하면서 조기에 정상 궤도에올라 작년 7월 회생절차를 25개월 만에 졸업하고 새출발했다.
팬오션은 기존 대형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 유지 및 신규 계약 체결 등을 위해노력하고 있다.
팬오션의 장기운송계약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수익기반으로 이어져 현재의 저시황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팬오션 측은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비정상적인 저시황으로 해운업 전반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팽배해 있으나, 당사는 현재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로 진출하는 곡물유통사업도 조속히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국내 민간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림그룹의 곡물수요를 바탕으로곡물유통사업을 벌이고 있다.
noano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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