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051900]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무난히 충족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8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LG생활건강이 전날 공시한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천287억원과 1천4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 33% 늘었다.
박은경 연구원은 "면세점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화장품이 기대 이하인생활용품과 음료 실적을 상쇄해줬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9천786억원과 8천9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2%,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출액 전망은 중국 현지사업에 대한 기대치를 하향 조정해 종전보다 1%줄였다"면서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전망을 반영해 1%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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