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올해도 원화 약세 지속과 현대차와 기아차 수주 확대로 양호한 이익 성장 모멘텀을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박은경·김영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100억원과 1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5%, 9% 각각 늘었을 것"이라며 의미 있는 매출 회복의 원인으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실적 개선과 원·달러 환율 상승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연간194억원, 순이익은 47억원가량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16조4천493억원과 8천472억원으로각각 10%,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높여 종전보다매출을 2%, 영업이익을 5%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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