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3일 "올해는 현대산업[012630]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유지했다.
장문준 연구원은 "작년 12월 부산항 신항 착공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부분개장을 시작으로 올해는 통영 LNG 복합화력사업, 양지 물류센터사업, 정선 호텔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경기변동에 취약한 분양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보완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려와 달리 작년 10월 분양을 시작한 자체 주택사업 김포 사우동과 김포한강의 계약률이 지난해 연말 기준 각각 54%, 40%까지 올랐다"면서 올해도 자체 주택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분양시장의 호황이 실질적인 현금 유입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운영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매력이 높아진 지금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 연구원은 주택시장 전반의 상승 모멘텀 둔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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