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삼진제약[005500]이 실적 개선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삼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7.5% 증가한 2천163억원, 영업이익은 16.5% 늘어난 368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어려운 제약 환경 속에서도 주력 품목 성장으로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삼진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336억원과 395억원으로 작년보다 8.0%,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제약업계에선 약가 재평가와 실거래가 제도로 약가 인하가시행되지만, 삼진제약 제품 중에는 약가 재평가에 해당하는 품목이 거의 없고, 실거래가 제도 영향도 미미한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약 출시와 연구개발(R&D) 역량도 앞으로 삼진제약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올해 '플래리스+아스피린' 복합제와 '트위스타 제네릭'을 출시할 예정이고 신약 후보 물질인 안구건조증치료제 SA-001이 국내 임상1상 진행 중"이라며 "현재 연간 150억원 수준의 R&D 투자 규모도 앞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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