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LG전자[066570]가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전날 LG전자의 주가는 삼성그룹의 전장 사업 강화 소식에 급락했지만, LG전자가 인포테인먼트와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 구축한 선도적 지위는 쉽사리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지금까지 전장 사업을 안 한 것이 아니라 완성차 파트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못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비해 LG그룹은 전장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고, 10여년간의 선도적 업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사업 역량과 고객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 격화를 우려하기에는 현재 자동차의 전장화 및 전기차 확산이 너무 초기 단계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 심화를 우려하기보다는 전체 '파이'가 커지는 속도에 주목할시점"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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