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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상하이증권거래소 주식·채권 연계 거래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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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자료 수정에 따라 주식.채권시장 연계 거래 추진 등의 내용을 중장기 과제검토로 변경. 세부 합의 내용 추가.>>중장기 과제로 연구…'한국 자본시장 로드쇼' 첫 공동 개최

한국거래소와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SSE)가 주식·채권시장의 연계 거래와 지수 공동개발 등을 중장기적으로 연구,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거래소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SSE와 이런 내용의 협력 사업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거래소는 후강퉁 시행 이후의 성과와 양국 주식·채권 시장 운영구조, 외국인 투자제도, 채권신용평가, 양국 기관투자자 수요 분석 등 제반 제도 여건을 상호 연구하게 된다.

양측은 채권 시장 정보 교환, 양국 우량기업 주식에 대한 주식예탁증서(DR) 방식의 상호 교차 상장, 인력 교류 등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또 지난 10월 말 양국 정상이 합의한 대로 중국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위안화채권(판다본드) 발행을 지원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의 위안화 채권 발행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등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서로 채권상장·거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 거래소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날 양 거래소는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 자본시장 로드쇼 인 상하이' 행사도공동 개최했다. 양 거래소의 공동 행사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를 함께헤치고 나아가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중국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개혁·개방을 앞두고 한국 자본 시장에 관심을 갖고 적극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한국 증권시장 동향과 전망', '한국 ETF 시장 소개', '거래소 지수사업소개'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국내 자산운용사 5곳이 현지 기관투자자와 1대 1 투자 상담을 하는ETF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거래소는 이 행사를 양국 자본시장 간 교류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 향후 상호 이해의 장을 매년 마련할 계획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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