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일제히하락(채권값 상승)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63%로 전날보다 0.024%포인트 떨어졌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06%포인트 내린 연 1.639%로 마쳤다.
중장기 국고채 금리도 하락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5%포인트 내린 연 1.944%로 마감했으며,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연 2.230%로 0.069%포인트 떨어졌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35%로 0.070%포인트 내렸고, 30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0.070%포인트 하락한 연 2.352%를 나타냈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0.009%포인트 내린 연 1.645%로 마쳤고,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도 연 1.720%로 0.017%포인트 떨어졌다.
AA-등급 3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연 2.167%로 0.015%포인트 내렸고, BBB-등급 3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0.015%포인트 내린 연 8.107%로 장을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 선물을 강하게 매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유가가 떨어지면물가 상승 압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면서 "그러나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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