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8일 "2016년에도 산업 신용등급 하향요인이 상승요인보다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광호 나이스신평 평가연구소장은 이날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300홀에서 열린 산업위험 포럼'에서 "유동성이 취약한 산업 및 기업을 중심으로 차환 위험과조달금리 상승이 우려된다"며 이런 전망을 제시했다.
정 소장은 "중국과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할 경우 대외의존도가 높은 산업과기업을 중심으로 사업 및 재무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업구조 개편 등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스신평은 올해 41개 산업 가운데 전력·조선·은행 등 3개 산업의 신용등급을 각각 'AA-', 'BB-', 'AA'로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또 디스플레이패널 산업에 대한 단기적인 산업위험 전망을 '중립적'에서 '부정적'으로, 정유와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중립적'으로 각각 변경했다.
아울러 전력·호텔·철강·항공운송·해외건설·종합건설·조선·해상운송·은행·신용카드·증권·여신전문금융업 등에 대한 신용등급 방향성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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