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2일내년 말 코스피가 2,200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낸 내년 아시아 주식 전략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의이익 감소 추세가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목표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8배를 바탕으로 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중국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내년 글로벌 경기 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다만 "한국 소비재 업종 및 기업은 국내외의 지속적인 수요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그룹을 비롯한 재벌의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되면 오버행(대량의 대기물량)이 해소되고 기업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밖에 민간 영역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개선되고 원화의 가치가 다른 통화에 비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한국의 최대 위험 요인은 중국 투자 감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라며 "이 경우 영향은 상당하겠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내년 최선호주(Top Picks)로는 삼성전자[005930]와 현대모비스[012330], 신세계[004170]를 꼽았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