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1일 장 초반 화장품 등 수혜 예상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날보다 8천500원(2.11%) 오른 41만2천원에 거래됐다.
LG생활건강[051900](1.49%), 에이블씨엔씨[078520](2.66%), 한국콜마[161890](2.77%), 코스맥스[192820](3.28%), 토니모리[214420](1.31%)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섬[020000](2.56%), 인디에프[014990](0.93%) 등 의류주와 컴투스[078340](3.
51%), 게임빌[063080](2.16%) 등 게임주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표결을실시해 재석 의원 265명 가운데 찬성 196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한·중 FTA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명을통해 체결에 공식 합의한 지 약 6개월 만에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고 연내 발효를위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상품은 품목 수 기준으로 우리 측은 92.2%, 중국 측은 90.7%에 대해 20년 내 관세가 철폐되고, 수입액 기준으로 우리 측은 91.2%, 중국 측은 85%가 20년 내에 관세가 없어진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FTA 체결로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인터넷·게임·미디어, 화장품, 운송, 섬유의복 등 내수·서비스업종"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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