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7일 수급 부담으로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98%로 전날보다0.020%포인트 올랐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14%포인트 오른 연 1.668%로 마쳤다.
전날 하락한 중장기 국고채 금리도 이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8%포인트 오른 연 1.984%로 마감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연 2.271%로 0.032%포인트 올랐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90%로 0.030%포인트 상승했고 30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0.026%포인트 오른 연 2.405%를 나타냈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0.016%포인트 오른 연 1.677%로 마쳤고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도 연 1.776%로 0.030%포인트 올랐다.
AA-등급 3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연 2.179%로 0.022%포인트 상승했고, BBB-등급 3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0.023%포인트 오른 연 8.12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은 은행채 발행과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수급 부담이 생긴 탓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은행채 발행에 나서면서채권시장의 수급 상황이 다소 악화했다"며 "이런 수급 부담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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