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KTH[036030]에 대해 "T커머스(TV 방송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신규 제시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KTH의 T커머스 매출액은 KT그룹과의 시너지에 힘입어 2015∼2017년 연평균 63%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출액과 이익 성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 T커머스 시장은 성장 초기 국면"이라며 "작년 국내 T커머스매출은 전년 대비 249% 증가했으며 향후 2년간 연평균 90%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T커머스 매출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IPTV 가입자수 급증, TV홈쇼핑 패러다임의진화, 낮은 채널 의존도,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상품추천과 간편결제 서비스등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KTH는 T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가장 많은 가구수에 T커머스를 송출하고 있다"며 "영화 VOD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콘텐츠 유통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TH는 T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어 연동형 서비스 활성화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