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자산운용이 인수.합병(M&A) 기업의 인수금융 투자사업에 나서 첫 인수금융펀드를 5천5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NH-CA는 최근 5천500억원 규모의 'NH-CA 선순위론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펀드1호'를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올해 NH-CA가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해 처음 출시한 것으로, NH농협그룹 계열 6개사와 외부의 기관투자가 9곳이 참여했다. 주로 기업 인수 또는 리파이낸싱(차환용 채권발행)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고 수익을 얻는인수금융펀드 구조로 설계됐다.
이 펀드는 우선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금융에 1천200억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NH-CA 측은 "인수금융펀드는 연 5% 수준의 수익률을 내준다"며 "1호 펀드의 잔여 자금은 앞으로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주선하는 M&A 건이 생길 때마다 선순위채권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CA는 인수금융 외에 부동산펀드와 다양한 특별자산펀드 등으로 대체투자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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