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국내 방위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13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방위산업은 향후 구조적인 성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라며 "LIG넥스원은 정밀유도무기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 사업을 독점하고 있어 방위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에 선제 타격해 무력화시키는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KAMD) 등 첨단 전력 확보 사업 추진으로 2020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여서 글로벌 업체들(PER 11∼19배)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업체들은 이미 성숙기이고, LIG넥스원은 성장기의 내수 시장이 기반"이라며 "성장 국면이 달라 PER의 단순 비교는 비합리적이며, 글로벌방산업체들의 과거 성장기와 LIG넥스원의 현재를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내년 1월2일 재무투자자의 지분 22%가 매매 제한에서 풀리는 점을감안해야 한다"며 "대규모 매도 물량 출회로 주가의 조정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기보다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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