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수가 2002년 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200개를 돌파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6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SEF 달러 인버스 2X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데, 이 경우 전체 ETF 종목 수는 200개가 된다.
ETF는 저비용으로 기초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초저금리 시장에서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재조명 받는 측면도 있다.
한편, 거래소는 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증권상품시장을 저금리·고령화 시대의 종합 자산관리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수립한 상태다.
거래소는 2020년 ETF·ETN 시장을 순자산 총액 60조원, 상장종목 수 600개, 하루 평균 거래대금 2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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