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6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제주항공[089590]의 목표주가를 4만5천원으로 제시하면서 '매수'를 권했다.
류제현·김충현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성장성이 강한 저비용 항공 시장의 최대수혜자"라며 "낮은 운임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있고 매력적 재무 구조를갖고 있어 외부 변수에 대한 내성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들 연구원은 "저비용 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은 공급 좌석 기준으로 아직 20%대에 미치지 못하는데 선진국은 30% 이상이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강하다"며 "제주항공은 현재 20대인 항공기를 2020년까지 40대로 확대,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동호흡기증후군 효과 지속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2014∼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16.0%, 28.9% 증가하면서 성장주 면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투자증권도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목표주가 5만7천원)로제시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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