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4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4분기에도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국타이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417억원으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7천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평모 연구원은 "중국산 타이어 관세 부과 이후 북미 타이어 시장은 경쟁 강도가 감소해 판매량과 매출 성장이 모두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도 북미 지역 매출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나 그 외 지역이 문제"라며 "중국 및 유럽 등지에서 중국과 러시아산 타이어로 인해 평균판매가(ASP) 하향압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실제로 지역별 매출은 북미지역을 제외하면 유럽 -6%, 한국 -7%,중국 -27%로 작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며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전이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보유'와 4만4천원으로 유지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