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미래에셋그룹과 3파전 전망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국내 증권업계의 판도를 흔들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006800] 인수전은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그룹, 한국금융지주[071050]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이사회를 열어 "내달 2일 실시하는 대우증권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지난주 대우증권의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과삼일회계법인에서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금융지주는 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경쟁력을 보유한 대우증권의 해외 인프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8일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 공고를 냈다.
일찌감치 참여 의사를 밝힌 KB금융지주는 대우증권 인수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KB투자증권을 선정하고 회계자문은 삼정KPMG에, 법률자문은 김앤장에 각각 맡겼다.
미래에셋그룹도 최근 대우증권 인수를 위해 법률 자문을 법무법인 율촌에, 회계자문을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에 각각 맡겼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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