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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 회장 "글로벌 증시 여전히 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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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의 윌리엄 콘웨이회장은 29일 "최근 조정에도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으로 볼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웨이 회장은 이날 국민연금공단이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기금운용 국제콘퍼런스'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을 통해 이런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시장 상황은 증가하는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성장을 추구하는 통화정책과 기록적인 수준의 미투자 자금(dry powder)을 들고 투자처를 찾는투자사들로 인해 투자환경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콘웨이 회장은 "지난 5년간 투자자들은 투자에 대한 보상을 누려왔다"면서도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됐던 두 가지 주요 요인이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거의 10년간 지속해온 통화 정책에 대한 변화의지를보이며 금리를 인상할 태세"라며 "연준 통화정책의 변화에 따른 영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세계 경제에 성장 엔진 역할을 한 중국 경제가 한풀 꺾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본집약적 부문의 투자율 감소와 성장 둔화는 신흥, 선진 시장에 똑같이 영향을 미쳐 상품 가격 하락,·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글로벌 산업 부문 약화에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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