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016610]은 2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의 3분기 실적이 신뢰에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94억7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8% 늘었다고 공시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수리온 관련 감사원 결과를 반영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11.3%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기체 부품과 완제기 수출이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흐름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단일 건으로 올해 수주목표의 60%를 차지하는 KF-X 수주와 관련해, 예정됐던 인도네시아와의 가계약이 11월로 순연되는 양상이어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수익성이 가장 좋은 기체부품 수주도 연간목표 1조9천억원 대비 9월말 현재19.7%를 달성했다"며 "4분기에 약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0만5천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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