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변속기 관련 부품 생산 전문기업인 네오오토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홍직 네오오토 대표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수익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오오토는 자동차 변속기의 핵심 부품인 기어류를 제조하는 업체다. 변속기 기어류 중에서도 엔진의 동력을 변속해 다른 기어로 전달하는 피니언기어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연간 3천700만개의 기어류를 생산해 현대·기아차, 현대파워텍 등에 납품 중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5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1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기존 수주 영역을 넘어 썬기어, 어널러스, 4대기어 등 신규 제품에대한 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신규 기어류를 전량 수주하는 등글로벌 도약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네오오토의 공모주식 수는 154만9천514주로, 공모 예정가는 1만1천400∼1만2천8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76억6천만∼198억3천만원이다.
다음 달 2∼3일 기관 수요 예측, 9∼1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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