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내년에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내다봤다.
조철희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480억원, 2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364.2% 늘어났다"며 "영업이익은 2분기 792억원 적자에서 빠르게 흑자 전환했고 시장 기대치인 5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특수와 파워시스템 등 주력 사업부가 3%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상승과 일시 파업으로 인한 인건비 감소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당초 우려했던 한화그룹으로의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없는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의 불확실성은 올해 마무리돼 영업이익이 올해 440억원 적자에서 내년 720억원 흑자로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며 "실적과 주가 모두 바닥탈출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