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26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올해 3분기에 아쉬운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5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줄고 전분기보다는 32.4% 감소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방어로 순이자이익이 소폭 하락에 그치고 대손비용이 감소했으나 일회성 손실·비용 인식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줄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손비용은 대기업 부실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일부 부실여신 환입 및 신규부도 감소로 대손비용률과 부실채권(NPL)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일제히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실적 개선의 열쇠는 하나-외환 통합 시너지의 본격화에 있다"며 "통합 시너지는 비용 인식 마무리 이후 자산성장, 마진개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4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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