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기존 사업의 이익 호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34.3% 증가한 1천48억원, 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7.4%로작년보다 1.7%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최 연구원은 "여가 생활 활성화에 따른 문화 소비 수요 증가로 ENT, 투어 부문수익 호전이 지속할 것"이라며 "도서 부문은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쇼핑 부문은 경쟁력 강화, 모바일쇼핑 판매 증대 등으로 외형 확대가 기대돼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파크는 '아이뱅크'(I-뱅크)라는 명칭으로 총 15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최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빅데이터 기술과 오픈플랫폼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차별화에 나설 전망"이라며 "2억명에 달하는 컨소시엄 참여사의 고객과 150만 사업자의 거래 정보에 기반을 둔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커머스 플랫폼을 갖춘것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온라인여행사 등과 숙박 판매 제휴를 맺고, 합작법인(JV) 형태로 인도네시아 온라인 여행사를 설립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커지고 있다"며 "신사업의 성과에 따라 향후 실적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천원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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