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삼강엠앤티[100090]가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하반기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강록 연구원은 "해양시장 불황, 재무구조 이슈 등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미 주가에 반영된 사항이 다시 상기된 것이어서 이번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유가 하락으로 대부분 산업재의 주가가 내렸으며,삼강엠앤티의 차입금이 증가한 것은 고성 공장 설립 등 설비투자에 따른 것이라고설명했다.
그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삼강엠앤티에 대한 우려도 증가했다"며 "그러나 대형사들은 납기를 맞추기 위해 외주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삼강엠앤티가 대형 조선소와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고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들과 달리 삼강엠앤티의 해양플랜트 수익성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이익 개선으로 현금 흐름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삼강엠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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