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오늘의 채권> 이주열 발언에 FOMC 앞두고도 장기물 금리 하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채권> 이주열 발언에 FOMC 앞두고도 장기물 금리 하락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세계 금융 시장의 이목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여부에 집중돼있는 가운데 17일 국내 채권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금리의 추가 하락 여지를 언급한 데 따라 장기물국고채가 강세(금리는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683%로 전날보다0.013%포인트 올라갔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03%포인트 상승한 연 1.903%를 나타냈다.


    1년 만기와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65%와 연 1.635%로 0.007%포인트,0.016%포인트씩 올랐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82%와 연 7.909%로 0.012%포인트씩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오는 18일새벽(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인 데 따라 채권 시장에 경계 심리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물 국고채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03%포인트 하락한 연 2.271%로 마쳤다.

    20년,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444%, 연 2.518%로 0.004%씩 하락했다.


    장기물의 강세는 무엇보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 때문이다.

    이 총재는 "명목 금리의 하한선은 존재한다고 보는데, 현재 금리 수준이 바로그 하한선에 도달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한은 총재가 여건이되면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고, 원/달러 환율도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