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BNK금융지주[138930]의 올해 순이익을 작년보다 42% 증가한 5천156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목표주가 22만원)로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에 육박하면서 은행중 중 ROE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는 2016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
56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이라며 "실적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있어 은행 업종 주가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인 BNK캐피탈에 관한 잡음이 들려오기는 했지만 실적 훼손을 야기할 만한 변수는 아니다"라며 "연체율 등 건전성 이슈도 없고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안정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BNK금융지주 계열 여신사인 BNK캐피탈은 생활가전 렌털업체인 한일월드로부터 540억원 규모의 음파진동 운동기 렌털 채권을 인수했으나 최근 '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채권 미회수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한 연구원은 3분기 BNK금융지주의 순이익이 1천46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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