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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풍향계> 대외변수·투자심리 악화로 단기 과매도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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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풍향계> 대외변수·투자심리 악화로 단기 과매도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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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작된 아시아 통화 약세와 신흥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이후 가속화되고있다.

여타 아시아 신흥 국가들에 견줘 경상수지 등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 외환 보유액과 외환 건전성 또한 양호한 상태로 외국인 자금 이탈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수급 기반이 취약한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에서의 일시적 충격은 피하기 어렵다.

위안화 평가 절하로 인해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이 디플레이션으로 고전하던 시절, 디플레이션 국면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MSCI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최저 0.84배 수준이었다. 일본의 최저 PBR 수준을 국내에 적용한 코스피 지수는 1,860이다.

1,876선까지 밀려난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 증시 약세와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주 초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수가 1,850선 아래로 밀려날 땐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우량주 분할매수 대응이 유효하다. 1,850선 이하는 장기적으로 우량주를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이며 단기적으로도 기술적 반등에 따른 단기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가격대이다.

주 중반 이후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면 성장 기대감만으로 올랐던 중·소형주 비중을 줄이고 가격매력이 있고 안정적인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것이다. 반등 시점을 이용해 일부 현금 비중을 확보해 시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수급 불안에도 반대 매매 등의 형태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신용잔고가 감소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매물압력은 둔화되고 수급은 다소나마 개선될 것으로기대된다.

북한 도발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지정학적 충격은 완화될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지표는 24일 한국 7월 무역지수·유럽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5일 미국 6월 주택가격지수·8월 소비자기대지수, 26일 미국 7월 내구재 주문, 27일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잭슨홀 미팅, 28일 미국 8월 미시건대 소비자기대지수·중국 7월 선행지수·일본 7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penpia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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