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의 포격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국내 채권 금리가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09%로 전날보다 0.005%포인트 내렸다.
5년 만기 국고채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80%와 연 2.256%로 각각 0.022%포인트, 0.020%포인트 내려갔다.
20년 만기 국고채와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9%포인트씩 하락한 연 2.450%와 연 2.530%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3%포인트 오른 연 1.574%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 금리는 연 1.650%로 0.003%포인트 하락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59%와 연 7.888%로 0.003%포인트, 0.002%포인트 내려갔다.
이날 오전 주요 채권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됐다.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대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오전장에는 한국 채권 기피 현상이 잠시 나타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공세가 약화하고 안전자산인 채권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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