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 도발로 휴전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고조됨에 따라 21일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포함한 남북경협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개성공단에 공장이 있는 재영솔루텍[049630]은 전날보다 8.16% 급락한 1천350원에 거래됐다.
신원[009270](-5.92%), 로만손[026040](-7.76%), 좋은사람들[033340](-7.73%),인디에프[014990](-5.25%) 등 개성공단에 사업장을 둔 기업 주가도 줄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부는 개성공단 방문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그 중에서도 당일 출경했다가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사람에 한정해 개성공단 출·입경을 허용키로 한 상태다.
여타 남북경협주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비상장사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인 현대상선[011200]이 5.59%,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6.32% 하락했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 사업권을 보유한 에머슨퍼시픽[025980] 주가도 9.53% 내렸다.
이 밖에 '대북 송전주'로 구분되는 이화전기[024810]가 6.67% 하락했고, 남북관계 개선으로 대규모 비료 지원이 이뤄질 경우 수혜주로 손꼽히는 남해화학[025860]주가도 4.12% 빠졌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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