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고채 선물 매수세 유입이 계속된 가운데 18일 국내 주요 채권 금리의 하락세(채권값 상승)가 이어졌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07%포인트 내린 연1.716%를 나타냈다.
5년 만기 국고채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923%, 연 2.273%로 각각 0.010%포인트, 0.006%포인트 하락했다.
20년 만기 국고채와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06%포인트씩 떨어진 연 2.462%와 연 2.543%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연 1.571%와 연 1.653%로 0.003%포인트, 0.001%포인트 내려갔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60%와 연 7.890%로 각각 0.008%포인트, 0.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6%대 폭락,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것도 안전 자산인 채권 강세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자산분석실장은 "미국 경제 회복의 가속도가 점점 둔화되어가고 중국 경제 리스크가 위안화 절하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장기 금리가 내려가는 추세적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채권 시장에서 장기 자금이 이탈할위험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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