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005930]의 차세대전략 휴대전화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만한 변화를보이지 못했다며 두 제품의 합산 판매량을 900만대로 예측했다.
강봉우 연구원은 "삼성이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언팩 행사를 하던 전례를 깨고 뉴욕에서 한 달가량 앞선 시기에 새 제품을 공개했다"며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6와 같은 엑시노트(Exynos) 7420 칩셋을 채용하는 등 소비를 자극할 만한 하드웨어상의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갤럭시노트4가 지난해 4분기 900만대가량을 판매했는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에지+를 합쳐 분기 9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폰과비교할 때 우위에 설 수 있는 '삼성페이'는 은행 시스템 연동 지연으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가 스마트폰 대기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했고올해 상반기에도 갤럭시S6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를 흡수했다"며 "(곧 나올) 아이폰6S도 아이폰6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