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3일 비츠로셀[082920]이 양호한실적에 원화 약세 수혜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500원에서 1만6천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추연환 연구원은 "6월 결산법인인 비츠로셀의 4분기 잠정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3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8억원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95%, 213% 증가해 예상치에 대체로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해 전 분기의 17.5%보다 떨어졌으나 성과급 지급과 회계상 자산손실 처리 등이 4분기에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추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면서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비츠로셀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이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원화 약세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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