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3일 자사주 매입과 실적 호조에힘입어 5%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5.10% 오른 4만1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이 전날의 절반 수준인 158만여주를 넘어서고 있다. 외국계 창구에선매도와 매수 물량이 동시 나오고 있다.
장 개시 전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에 1조3천7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공시했다. 6개 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1조839억원)보다 26.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에 부합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4조6천3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30%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또 이날부터 8천591억원 규모의 자사주 2천200만주 매수에 나선다.
이번 매입 규모는 유통주식수의 3.02% 수준에 이른다. 매수 시기는 10월22일까지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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