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나흘째 상승…770선 회복
코스피가 3일 구제금융 관련 그리스 국민투표를앞두고 2,100선 부근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코스닥은 나흘째 상승하며 77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98포인트(0.05%) 내린 2,106.35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2,107.51로 출발하고서 보합권에 머물고있다.
시장에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그리스 정부는 국민투표를 계획대로 오는 5일(현지시간) 실시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협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그리스 사태 추이를관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세계 증시 전반이 관망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기관은 각각 78억원, 2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만 3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는 229억원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7%), 건설업(1.13%), 보험(0.82%), 통신업(0.76%), 비금속광물(0.44%) 등이 강세다.
운수·창고(-0.46%), 운송장비(-0.49%), 화학(-0.42%), 은행(0.4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큰 폭의 등락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00% 내린 128만6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0.37%), 아모레퍼시픽[090430](-1.37%), 현대모비스[012330](-0.98%) 등도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1.78%), 삼성생명[032830](1.90%), SK텔레콤[017670](0.8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63포인트(0.21%) 오른 770.30을 나타냈다.
지수는 4.00포인트(0.52%) 오른 772.67로 개장하고서 77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0억원 매도 우위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9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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