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740선 돌파…또 연고점 경신 도전
코스피가 24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07%) 오른2,082.66을 기록했다.
지수는 5.49포인트(0.26%) 오른 2,086.69로 시작한 뒤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일부를 반납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2,080선 안착 흐름은 유지되는 모양새다.
세계 금융시장을 짓눌러온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가 모두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모습이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정부가 2년 만에 추경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증시가 단기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긴 어려워 지나친 낙관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맞서고 있다.
최근 '팔자'로 일관하며 수급 불안감을 야기해온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3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기관이 370억원어치를 팔며 강한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개인은 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나타내전체적으로는 71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2.99%), 네이버(1.56%), 삼성생명[032830](1.40%), 신한지주[055550](1.23%), SK텔레콤[017670](1.17%) 등은 올랐지만, 제일모직[028260](-1.38%), 삼성전자[005930](-1.21%), SK하이닉스[000660](-0.7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연고점 경신에 또다시 도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0.47%) 오른 743.31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어치, 1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39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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