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17일 일제히 상승세(채권값 하락)를 이어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00%로 전날보다 0.034%포인트 올랐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055%로 0.057%포인트 상승했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9%포인트 오른 연 2.557%로 마감했다.
1년 만기 국채 금리도 연 1.622%로 0.013%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2%포인트, 0.031%포인트 오른 각각 연 1.620%, 연 1.727%로 마쳤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2.030%, 연 7.941%로 전날보다 0.029%포인트씩 상승했다.
채권시장은 지난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전반적으로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이날 시장은 오전에 관망심리로 보합권에 머물다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에서 재정정책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가계부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때가됐다고 발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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