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종전 ±15%에서±30%로 확대되고서 둘째 날인 16일 우선주와 소형주를 중심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리는 종목이 등장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제도변경 전후로 주가가 2배 가까이 뛰었다.
전날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동방[004140]과 태양금속우[004105], SK네트웍스우[001745]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특히 태양금속우는 전날 첫 상한가 진입 종목으로 기록된 데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달렸다. 제도 변경 전인 지난 12일까지 포함하면 3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93%가량 급등했다.
계양전기우(21.88%), 태양금속[004100](20.40%), 삼양홀딩스(19.37%), 포스코플랜텍[051310](16.20%) 등도 종전 가격제한폭인 15%를 넘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레드로버[060300]가 중국 최대 민영그룹에 인수됐다는 소식에급등해 이날 처음 상한가로 치솟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친 대호피앤씨우[021045]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가현재는 29.07%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GT&T[053870](18.52%), 소프트센우[032685](18.46%), 인포바인[115310](17.28%), SK컴즈[066270](17.11%), 영인프런티어(15.42%) 등도 종전 가격제한폭을 초과해상승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한가에 진입한 종목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방아그로[007590](-7.90%)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츠로시스[054220](-14.50%), 큐브스[065560](-14.19%), 엠벤처투자[019590](-10.30%), 내츄럴엔도텍[168330](-10.15%), 리젠[038340](-10.14%) 등이 급락했으나 이 역시 제도 변경 전 가격제한폭 내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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