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2일 인력충원 등을 이유로 제일기획[030000]의 수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종전의 3만원에서 2만8천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작년 말 제일기획의 직원 수는 약 5천300명이었으나 현재 약6천명으로 증가했다"며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천570억원에서 1천41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천740억원에서 1천560억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는광고 제작원가율이 조정되고 인력 충원에 따른 판매관리비 추정치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문 연구원은 "최근 제일기획과 상관성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도 상황이 좋지 않다"며 "제일기획이 주가를 회복하려면 삼성전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기업 상장 등 우려 변수를 타개할 만한 견조한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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