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다음카카오[035720]의 자체게임유통채널 '카카오게임샵'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독자적인 게임유통채널 출시는 게임부문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긍정적인 행보"라며 "기존 게임 관련 결제가 카카오게임샵을 통한 결제로 전환된다면 게임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최대 440억원 개선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1일 안드로이드용 게임유통채널 카카오게임샵을 열고 1차로 '몬스터 길들이기' 등 15개의 게임을 선보였다.
이 연구원은 "다만 카카오게임샵 출시가 단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새로운 유통채널을 얼마나 빨리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며 프로모션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동통신 3사의 앱마켓 사업자들이 5월에 모바일 앱마켓 인프라를 하나로묶는 '원스토어'를 공식 출시하면 카카오게임샵과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이라고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